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 수익원인 MLCC 시장이 지난 2월을 저점으로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부터는 성장 구간에 진입해 삼성전기의 3·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2·4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와 재고조정으로 MLCC 수요와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5세대 이동통신(5G) 폰 출시 확대로 고용량 MLCC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8,790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1조198억원으로 올해보다 16% 늘어나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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