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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기술 적용·최대 113병 보관…LG전자, 최고급 와인셀러 출시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와인셀러.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최고급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24인치 컬럼형 와인셀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최고급 와인셀러는 올해 초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24인치는 제품 정면의 가로 길이를 의미하며 가로·세로·깊이가 각각 603㎜, 2,121㎜, 629㎜로 최대 113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동굴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이상적인 환경에서 보관하기 위해 와인의 맛·향·풍미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며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도 막아준다.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 인근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와인셀러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와인의 위치나 종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도 탑재됐다. 또 이 제품은 상·중·하로 공간을 나눠 온도 설정이 가능해 와인을 종류별로 구분해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내부의 냉기를 유지하기 위해 메탈 소재를 사용했으며 와인·잔 등을 보관하기 위한 받침대인 와인랙은 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490만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1월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였으며 얼음정수기 냉장고, 전기레인지, 와인셀러 등 총 7종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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