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중기부는 비수도권 14개 지자체로부터 34개의 규제자유특구지정 사전신청을 받아 그중 1차로 10개 특구를 우선 협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처협의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말 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울산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고부가 가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울산테크노산단 일원이 거점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400억원 정도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이다. 울산시는 수소산업 규제특구지정계획을 17일 공고하고 공청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중기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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