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는 무협만화 스토리 제작 전담조직 운영을 위해 오렌지스튜디오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무협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황성·야설록·사마달·하승남’의 저작권(IP)을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블루는 ‘오렌지스튜디오’를 통해 신진 스토리작가를 양성하고 무협만화 스토리의 질적 향상을 통해 신규 독자층을 유입시켜 무협만화 매출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오렌지스튜디오에서 내부 스토리작가를 양성해 젊은 작가진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제작 비용을 줄여 무협 스토리 외부 아웃소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지는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미스터블루 측은 “무협만화는 실적 중 매출 기여도가 높은 만화 장르 중 하나로, 주요 독자층인 40~50대 독자는 물론 20~30대 신규 독자층도 무협만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매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국내 만화 제작회사 중 유일하게 해외 자회사인 미얀마에서 약 230명의 만화 제작 인력들이 매달 250권 분량에 해당하는 무협만화를 제작하고 있다”며 “무협만화가 진부하고 오래된 장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신선하고 참신한 스토리 기반의 무협만화를 제작해 젊은 독자층도 찾아보는 인기 만화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오렌지스튜디오에서 일할 무협 만화스토리 인턴작가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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