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한다.
2차전지 물류설비 공급사인 코윈테크는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코윈테크는 1998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의 엔지니어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코윈테크는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2차전지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분야가 회사 전체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에는 충방전, 고온, 상온 상태의 스태커 크레인과 극판 릴 물류의 Lifter 및 Conveyor, Rack 등이 있다.
지난해 코윈테크의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23억원 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각각 91.5%, 472% 증가한 768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환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2차전지 분야에 주력한 데 따른 시장 선점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기술개발 자금 유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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