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는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출시한다.
LG X4는 국내 30만원 이하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했다. 하이파이 DAC은 24비트 이상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지원하는 장치다. LG X4 사용자들은 현존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킬로헤르츠의 고해상도 음원을 즐길 수 있다. 고가의 전용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채널의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는 ‘DTS:X’ 기술도 적용됐다.
후면의 1,600만 화소 카메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으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 찰나의 순간을 또렷하게 담아낸다. 전면 카메라엔 배경을 흐리게 하고 인물을 또렷하게 만드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포함됐다. 또 최적의 화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와 타이머를 맞추면 플래시가 깜빡거리며 촬영 시점을 알려주는 ‘타임 헬퍼’ 등이 탑재됐다.
관련기사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LG페이와 구글의 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적용됐다.
LG X4의 출고가는 29만 7,000원이다.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