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핸드폰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연기하면서 23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KH바텍(060720)은 전 거래일보다 3.56% 하락한 8,300원에 거래됐다.
KH바텍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이음새 역할을 하는 부품인 힌지(Hinge)를 제작하는 업체로, 삼성의 폴더블폰 출시에 따른 수혜주로 최근 주목받았다.
역시 관련 부품 및 소재를 생산하며 수혜주로 거론돼온 뉴파워프라즈마(-4.80%)와 덕산네오룩스(213420)(-0.61%), 코오롱인더(120110)(-3.73%), SKC코오롱PI(178920)(-3.39%)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화면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잠정 연기하고 문제 발생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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