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크고 원가 흐름이 안정적인 가운데 탄산음료·생수 등 수익성이 뛰어난 음료와 대용량 커피 신제품 판매호조,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주 판매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증권은 롯데칠성의 1·4분기 별도 매출액은 5,417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2%, 89.2%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올해 별도 매출액은 작년보다 3.9% 증가한 2조4,146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0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탄산음료, 생수, 커피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음료 판매가 이어지면서 맥주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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