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깐깐한 멘토로 이름을 알린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장에 취임한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는 오는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간 교수를 제13대 회장에 선출한다. 그는 앞으로 2년간 국제 의상전시회,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KTDA) 개최, 관련 학술단체와의 교류 등 학회의 발전을 위해 분과별 학술활동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간 신임 회장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패션 업계와 학계가 상생하는 미래 패션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산학협력 중심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학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 회장은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수료한 후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니콜파리·DKNY 등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아모레퍼시픽 오딧세이 스포츠와 루이까또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는 등 패션 현업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