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한국감정원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자료제공 △온비드 및 공공재산 관리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전자계약 활성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한 지속성장 모델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국유재산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 확대로 국유재산 이용고객들은 대부·매각계약 체결 시 △캠코 직접 방문 없이 온라인 계약 체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자동 신청 △소유권 이전등기 대행비용 약 30%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캠코는 이달부터 전국 27개 지역본부 및 지부에 전자계약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PC를 배포하고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전자계약 체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보 소외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개인용컴퓨터(PC),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이 어려운 고령 고객이나 어려움이 있거나 도서·산간 등 격지에 거주해 창구 방문이 불편한 이용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 일반재산 관리 혁신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국유재산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종이 없는 업무환경 조성과 투명경영 제고를 통해 대국민 편익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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