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게임즈가 일본 라인 게임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게임 ‘도라에몽’을 라인과 함께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쌓아온 개발력을 바탕으로 ‘도라에몽’의 모바일 게임 개발을 담당한다. 라인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이용자 기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내 일본 현지에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1970년 처음 등장한 ‘도라에몽’은 지금까지 1,000여 개가 넘는 에피소드로 제작됐고,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가 1억7,000만 부를 넘는 등 일본에서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다.
권미진 카카오게임즈 프렌즈게임사업본부장은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성 있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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