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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우려'…정부, 양파·마늘 사전 수급조절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생산량이 평년 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각각 2.2%와 16.7% 늘었다”면서 “재배면적 조절 등 단계적 수급,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사전 수급 조절에 나서는 것은 올해 특별한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 공급 과잉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달까지 중·만생종 양파 6,000t, 마늘 3,300t 물량분의 경작지를 정리할 계획이다. 양파와 마늘 작황은 5월께 알이 본격적으로 굵어지기 시작하는데, 사전에 재배면적 정리에 나서는 것이다. 생육단계에서 사전에 재배면적 조절을 하면 수확기에 산지에서 폐기하는 것보다 비용이 20% 가량 적게 든다.



이후 보다 정확한 생산량 예측이 가능해진 5월 이후에는 작황에 따라 추가 면적조절, 수매 비축, 수출 지원, 자율 수급조절 등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생육단계 사전 면적조절에 참여하고 과도한 생산량 증가 시 지역농협, 생산자, 유통인이 협력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양파와 마늘은 시장 출하정지 등 자율적 수급조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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