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국내영업 노사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차량 기증 사업을 7년째 이어왔다.
기아차의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과 김학준 판매지회장은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취약계층·위기가정 지원시설인 푸른나눔을 찾아 다목적 차량 ‘레이’를 전달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은 기아차 국내영업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차량을 지원하는 단체는 푸른나눔을 비롯해 경기 안성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 성결원’, 아동복지시설 ‘수산나네집’, 강원 고성의 ‘까리따스마태오 요양원’, 제주 애월읍의 ‘제주원광요양원’ 등 모두 아홉 곳이다. 기아차는 이들 시설에 다목적 박스형 경차 레이 9대를 지원한다. 기증된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나 노인·아동·장애인 등 구성원들의 이동에 쓰이게 된다. 김 지회장은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노동조합도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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