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데시아 지역의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SENATI)에서 ‘현대드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005380)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1월 아프리카 가나에 1호 센터를 열었으며 이번 페루 센터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6번째다.
이번 현대드림센터는 페루 최대 규모 직업기술전문기관인 세나티(SENATI) 자동차 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을 선발해 앞으로 3년 6학기 동안 우수한 환경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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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는 남성 중심적인 현지 문화와 직업인식으로 인해 기회를 얻기 힘든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성 졸업생 선배들의 멘토링, 성평등·커뮤니케이션·자산관리·회계 등 생활기술·인식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정부 주요정책인 성평등 사회 실현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판매 대리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현장교육 4학기 동안 사업장 제공, 본사지원 이후 자체 장학제도 운영, 우수 졸업생 15% 채용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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