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기업 코아스템(166480)이 개발한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Neuronata R Injection)’가 약제금여평가위원회로부터 건강보험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월 뉴로나타-알주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약제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평원과 협의 과정서 약가를 생산원가 수준으로 낮추면서 진행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아스템은 “”희귀질환 세포치료제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원가 이하의 약가로 공급하게 될 경우 사업 운영에 대한 리스크가 커져 생산 공급의 차질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아스템은 이와 같은 심평원 약평위 결정에 대해 현재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게시하고 국내 루게릭병 환우 및 환우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뉴로나타-알주’의 임상 3상 참여 환자를 7월 중 홈페이지에서 모집해 무료로 투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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