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규 분양 주택 매출이 늘면서 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다”며 “BMW 신차 효과에 따른 유통 세일즈 부문 마진 개선, A/S 이익 급증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공공공사 확대 등 정부정책에 힘입어 코오롱글로벌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누적 수주잔고는 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 매출액의 5.2배에 달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공공사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실질적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이 예상한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6.7% 증가한 1,203억원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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