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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너도나도 '왕홍 마케팅'

롯데·현대 등 왕홍 초청 행사

中소비자 겨냥 매출증대 노려

롯데면세점이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인 VIP 고객 320명과 왕홍 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진행한 VIP 행사 모습./사진제공=롯데면세점




지난 26일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 화장품 매장에서 로레알그룹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빅 투(왼쪽)이 중국 뷰티 분야 인기 왕홍 조니 베이비에게 메이크업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국내 면세점업계가 중국 온라인상의 유명인을 뜻하는 ‘왕홍’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영향력이 큰 이들을 프로모션에 활용할 경우 면세점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중국인 VIP 고객 320명과 왕홍 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VIP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롯데면세점 단독으로 진행했던 VIP 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메디힐, 헉슬리, 코로쿠, 메디필 등 10여개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들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 화장품이 중국인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홍보 기회가 적은 중소·중견 브랜드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왕홍 왕미리씨는 “평소 한국 화장품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제조과정을 눈으로 보고 설명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흥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최근 왕홍을 초청해 로레알그룹과 협업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열린 쇼핑 버라이어티쇼 ‘나의 파우치를 부탁해’는 중국 라이브방송 매체 ‘이즈보’에서 사흘 만에 누적 시청 1억5,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거뒀다. 중국 노동절 연휴(5월1~5일)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 SNS 웨이보·이즈보 등에서 팔로워수 850만명을 보유한 인기 왕홍 조니 베이비와 로레알그룹의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빅투가 참여했고, 이즈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 홍보 중심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형태로 콘텐츠를 진행한 것이 중국 현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노동절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불러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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