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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늘어 적자폭 개선될 것"-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이 2·4분기부터 실적개선과 높은 수주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0일 매수의견을 밝혔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2·4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이 최소 1조 6,000억 원에 달해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적자 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의 1·4분기 매출액은 1조 4,5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지만 333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4월 누적 수주금액은 23억 달러로 올해 수주 목표금액 78억 달러의 30%를 이미 달성했다”며 “올해 목표 수주금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양 부문에서 수주금액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올해 해양생산설비 발주금액은 최소 7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5%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수주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4%, 2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2주 간 주가가 5월 7일 우리사주조합 오버행 이슈를 선반영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5월 7일 주가가 크게 빠진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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