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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화여대·예일대와 학술대회 개최 MOU

2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인문과학원에서 가진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이찬웅(왼쪽부터) 이화인문과학원 교수와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전혜영 이화인문과학원 원장, 이정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김연미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예스24문화재단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이화여자대학교, 예일대학교와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화인문과학원 전혜영 원장, 이찬웅 교수, 이정 교수, 미술사학과 김연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예정된 이화여자대학과 미국 예일대학의 동북아 학술대회부터 매년 1만달러를 후원하며 학술대회에 동남아시아 세션을 추가한다. 지난 2015년부터 이화여대와 예일대는 매년 동북아시아의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문화를 다루는 세션까지 더해져 학술대회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전혜영 이화인문과학원 원장은 “최근 K-POP과 드라마를 접하고 한국어와 한국학에 관심을 갖는 외국 유학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이화-예일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 국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와 예일대의 학술대회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이화여대와 예일대 본교에서 번갈아 개최한다. 올 10월에는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대 본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영수 이사장은 “그동안 학술대회에서 연구된 주제가 동북아 3국과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학문적 시각을 넓혀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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