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의 신규 최고경영자(CEO)에 후세인 A 알카타니(53·사진) 사스레프(SASREF) 사장이 내정됐다. 사스레프는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셸의 합작사다.
30일 정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6월1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알카타니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후 이사회에서는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알카타니 내정자는 사우디 킹파드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스위스 IMD 비즈니스스쿨 등에서 공부했다. 사우디 아람코 조인트벤처 관리부문장 등을 지낸 정유·화학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2년 반가량 에쓰오일을 이끌었던 오스만 알감디 CEO는 퇴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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