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1,230억원)보다 1.4% 줄었으며, 전분기(15조7,723억원)보다도 5.4% 감소했다. 그러나 역대 1분기 매출 가운데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영업이익은 역대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던 1년 전(1조1,078억원)보다는 18.7%나 줄어들었지만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전분기(757억원)에 비해서는 11배 이상에 달했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은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이른바 ‘신(新)가전’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에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4,659억 원, 영업이익 7,27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30.5% 증가했다. 개별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분기 7,0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생활가전 분기 사상 최대인 13.3%를 기록했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부는 2,03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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