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옥상을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면서 쇼핑공간을 넘어선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일 한국 P&G와 함께 진행하는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홈플러스 일산점 ‘HM 풋살파크’에서 진행된 경기에는 점포 인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240여 명이 각 8개 팀씩 총 24개 팀으로 방문했다.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주민과 고객 등도 1,000여 명이 다녀갔다.
옥상은 유소년 축구클럽과 지역주민을 위해 길이 42m와 너비 22m의 국제규격 구장에 맞춰 꾸며졌다. 친환경 인조잔디를 깔고 야간에도 환히 밝혀주는 LED 조명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 쿠션도 갖췄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일산점을 시작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부산가야점과 동대전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의 HM 풋살파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역 유소년 축구클럽 120개 팀에서 총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홈플러스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에 기부하고 한부모 가정 및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P&G 브랜드 기획전’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옥상 풋살파크를 전국 각 권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축구 꿈나무 성장을 돕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옥상 풋살파크는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움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고객이 대형마트를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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