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1분기 매출액은 381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89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 달성했다”면서 “1월 아시안컵과 롤챔스코리아 개막 등으로 방문자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컨텐츠 광고매출도 성장 중인데 성형외과, 스포츠, 낚시,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폰서쉽 기반의 광고 모델 시도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e스포츠 기반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작하며 플랫폼 사업자로의 영향력도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컨텐츠 다변화로 인한 트래픽 증가와 이용자 1인당 지불금액(ARPPU)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아프리카TV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6% 늘어난 1,641억원, 영업이익은 56.8% 증가한 42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동영상은 온라인 컨텐츠 소비의 지배적 수단”이라며 “동영상 시장에서 개인 생방송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대표 동영상 기업인 아프리카TV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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