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생산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035720)메이커스’가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16년 2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후 약 3년 2개월 만의 성과”라며 “파트너사 대부분이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매출의 급성장을 이뤘고 이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메이커스는 총1,743곳의 제조업체와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했다. 85만여 명의 고객이 주문생산에 동참해 413만 개의 제품이 재고 없이 판매됐고, 주문 성공률은 98%였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베스트 파트너’ 17개사를 선정했다. 베스트 파트너는 누적 거래액 10억 원 이상을 달성했거나 단일 제품 3만 개 이상을 판매한 파트너사로, 오는 3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 앱과 웹에서 별도 아이콘 표시를 통해 노출된다.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우수한 제품들이 재고없이 생산,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제조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계속할 예정”이라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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