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카카오톡 이용자의 대화 목록 화면에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대화 목록 창 광고 도입 전 베타(시험) 서비스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일 오후 2시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채팅 목록 광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대화 목록 광고는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왼쪽 두 번째인 화면인 대화방 목록 탭에 배너 형태로 위치한다.
카카오는 베타 기간에 최상단, 목록 중간 등 광고의 위치와 크기 등을 다양하게 시험하면서 사용자 및 광고주 반응을 살필 방침이다.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대화 목록 창 내 광고의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처음 시도되는 광고다 보니 이용자와 파트너와의 의견 수렴 기간을 어느 정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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