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가구당 2.5~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최대 속도 범위를 △2.5Gbps △5Gbps △10Gbps로 구분해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행태와 장비 실증결과를 분석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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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는 광케이블(FTTH) 등 주거환경별로 적용 가능하 10기가 장비 개발과 커버리지 확대, 킬러 콘텐츠 발굴, 산업 파급 효과 분석 등을 사업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 등을 통해 정부 국정 목표인 오는 2022년까지 전국 85개 시에서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5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웅 인프라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초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인 10기가 인터넷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망 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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