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대구발 중국 하늘길을 활짝 연다.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에서 수도권과 지방발 9노선(주35회) 운수권을 신규 배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중 대구국제공항발 노선은 베이징(주7회), 상하이(주3회), 장가제(주3회), 옌지(주3회) 등 4개 노선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의 리딩 캐리어로서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배분 받은 신규 노선을 바탕으로 동북아 하늘길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전운항 구축을 위해 약 44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엔진구매, 시뮬레이터 도입, 훈련센터 신설 등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중국노선 취항을 통해 티웨이만의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선보여 지방공항 및 양국간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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