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현대그린푸드가 호텔 내 레스토랑을 위탁 운영하는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라마다앙코르 정선호텔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비바체’를 위탁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비바체는 호텔 2층에 560㎡ 규모로 들어선다. 또 오는 6월부터는 라마다앙코르 대전호텔에서도 뷔페 레스토랑 운영과 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등 총 5개 특급호텔에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특급호텔의 F&B(식음료) 서비스는 호텔의 품격과 직결되다보니 위탁운영 자체가 드문데다 엄격한 위생관리 능력와 맛, 서비스 품질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면서 “국내에서 쉐라톤 등 5성급 호텔에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린푸드가 호텔 컨세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일반 컨세션과 달리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F&B 부문을 전문업체에 맡기려는 호텔들이 늘면서 시장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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