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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4월 완성차 판매 실적 알고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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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내수 도매판매(수입차 제외)는 13.6만대(+1.6%, 이하 YoY)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83.2%(-1.6%p)로 소폭 하락했다. 고가의 국산SUV 신차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수입차 엔트리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노후화된 기존 모델들의 판매 둔화로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7.1만대(+12.0%)를 기록하며 독주를 지속했다. 4월 해외 출하량은 현대차 21.9만대(-10.5%), 기아차 10.0만대(-0.8%)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4월 정부의 부양책 효과를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과 달리 중국 판매가 여전히 부진했다. 미국 소매 판매가 개선(현대 +1.7%, 기아+1.6%)되면서 인센티브 축소와 가동률 개선이 동반 진행된 점은 긍정적이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 긍적적인 요소는 1) 신규 세그먼트인 중대형 SUV 신차의 흥행으로 상품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 중이고, 2)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현대차 기준 영업이익 8,249억원, +21.1% YoY)으로 7년만에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부정적인 대외 요인들(무역 분쟁, 엔진 리콜 등)만 해소되면 업황 개선에 대한 확신을 갖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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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내수 도매판매(수입차 제외)는 13.6만대(+1.6%, 이하 YoY)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83.2%(-1.6%p)로 소폭 하락했다. 고가의 국산 SUV 신차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수입차 엔트리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노후화된 기존 모델들의 판매 둔화로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7.1만대(+12.0%)를 기록했다. 주요 차종별 판매량은 그랜져 그랜저 10,135대, 싼타페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제네시스 6,398대다. 내수 판매량 중 고가 차종(E급 이상의 세단, D급 이상의 SUV, 제네시스 브랜드의 합산) 비중이 42%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신형 쏘나타(DN8)는 출고가 시작되면서 첫달 6,128대(구형 포함시 8,836대)를 기록했다. 18년 쏘나타 월 평균 출하량(5,487대)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치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4.2만대(-16.0%)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카니발 6,110대, 쏘렌토 4,452대, 모닝 4,085대, K9 978대가 팔렸다. 볼륨 차종의 신차효과가 끝나서 판매가 개선된 모델은 니로와 쏘울 뿐이다. 전반적인 모델 노후화가 하반기까지 지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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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해외 출하량은 현대차 21.9만대(-10.5%), 기아차 10.0만대(-0.8%)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4월 정부의 부양책 효과를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과 달리 중국 판매가 여전히 부진했다. 미국 소매 판매가 개선(현대 +1.7%, 기아 +1.6%)되면서 인센티브 축소와 가동률 개선이 동반 진행된 점은 긍정적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는 출하 5.1만대(-27.1%), 소매 4.6만대(-34.2%)를 기록했다. 판매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의 기저가 높았다. 전략 차종(ID, NU, TM) 의 출하량이 전월보다 감소해 시장의 예상보다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었다. 미국은 출하 2.6만대(+2.0%), 소매 5.7만대(+1.7%)를 기록했다. 올해 시장 수요가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 출하량은 9,091대로 기대치에 부합했고, 하반기 팰리세이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했다. 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중국 출하 2.3만대(-29.7%), 소매 2.4만대(-18.8%)를 기록했다. 주력 신차인 페가스, 쯔파오, 세라토가 판매를 견인했지만 그 외 차종은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3월 출하가 소매 판매보다 컸던 차종들은 출하량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쇼룸 재배치가 일단락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출하 2.4만대(+9.6%), 소매 5.1만대(+1.6%)를 기록했다. 핵심 신차인 텔루라이드가 소매 판매 5,570대(출하 6,070대)를 기록했고, 향후 5~6천대 수준의 안정적인 월 판매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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