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이름을 올렸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엔젤투자재원과 창업팀 보육 및 글로벌 지원 역량을 갖춘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인정받으며 정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이른바 팁스(TIPS)의 운영사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부터 시리즈C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유관분야의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4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등록을 계기로 액셀러레이터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지원 공간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중기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완료해 팁스 운영사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다”며 “이를 기회로 창업기업을 보육·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한 벤처캐피탈이다. 2012년부터 5개의 펀드를 운용하며 ICT분야 110여개 기업에 투자해 마켓컬리, 직방, 세일즈부스트 등 ICT분야 유망 포트폴리오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를 만나 사업내용과 성장 및 투자 가능성을 대담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유튜브 채널 ‘쫄투! 쫄지말고 투자하라’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총 300편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있으며, 현재 시즌 7이 진행 중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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