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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4분기 영업이익 774억원… 전년 대비 33% ↓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7억원으로 9.5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22.69%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4분기와 대비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로 대표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이 이끌었다. 증설 작업에 따른 제1공장의 부분 가동으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유럽 시장에서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유럽 시장 점유율에서 램시마는 57%,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0%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공장 증설 작업으로 일부 가동이 중단됐던 제1공장이 연말까지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5만ℓ 규모의 증설 작업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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