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차바이오그룹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1회 판교 바이오·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은 국내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리스트 및 투자자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보다 다양한 협력 사례를 창출하고, 나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협회는 전했다.
포럼에서는 기술 잠재력, 사업화 수준 및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회를 통해 지원한 30개 기업 중 최종 14개 기업이 발표를 하게 된다. 발표 세션 후에는 투자자와의 개별 미팅을 비롯해 포럼 참석자들 간 정보 공유 및 교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첨단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세션1과 바이오 의약 전분야의 세션2로 나뉜다.
포럼 공동 주최자인 차바이오그룹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줄기세포 관련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국내 유일 산·학·연·병 결합 클러스터로 컨설팅부터 공동개발, 임상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고 협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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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바이오협회가 차바이오그룹과 함께 바이오 및 헬스케어산업의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포럼을 계기로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과 병원, 제약사 및 투자기관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활발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현재까지 300여 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 및 투자자들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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