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인 링크샵스가 월 거래액 22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링크샵스는 거래 주문 수가 매년 평균 300% 가까이 성장하며 올해 4월 한달에만 10만 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링크샵스는 쇼핑몰이나 로드샵 업주들이 직접 새벽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빠르고 쉽게 아웃소싱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중심이던 동대문 도매시장을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으로 그대로 옮겨 왔다. 특히 링크샵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매상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소매상에는 아웃소싱 주문과 배송 대행, 결제 및 세금계산서 처리까지 앱과 웹을 통해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링크샵스는 소량 구매 카드 결제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3%와 상시 2% 등 최대 5%의 카드 페이백도 제공해 준다.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화물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매출에 집중하는 것 그 이상으로 동대문의 온라인화를 위해 중화권 서비스 확장을 비롯 서비스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링크샵스는 동대문 도매시장과 쇼핑몰 창업의 활성화를 돕는 일환으로 지난 3월 부터 ‘새싹 사장님 창업 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매 기수 지원이 빠르게 마감돼 월 2회 진행을 이달부터 4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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