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036420)가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제이콘텐트리는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사항은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향후 임시 주주총회 결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관련 기관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제이콘텐트리는 적정 주식 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1억4,406만8,982주에서 병합 후 1,440만 6,898주로 바뀌게 된다. 주식병합은 실질가치는 그대로이지만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격은 오르므로 저가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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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일이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18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식병합 승인의 건과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63억원으로 1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일보 계열의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제작사로 JTBC와 메가박스가 계열사로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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