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GS건설(006360)이 발행예정인 제 135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한신평은 GS건설의 플랜트부문의 불확실성 축소를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 GS건설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해당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43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플랜트부문의 주요 손실 프로젝트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일부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이 증액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은 “플랜트부문 일부 공사의 공정 차질과 추가 원가 투입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으나, 과거 대비 플랜트부문의 매출 비중과 실적 불확실성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라며 “건축·주택부문의 수주잔고와 현재 진행 사업의 분양실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신평은 지난달 주택사업 호조, 플랜트부문의 실적 불확실성 축소 등을 이유로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