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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4분기 영업익 기대 못 미쳐-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롯데쇼핑(023530)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롯데쇼핑의 1·4분기 실적은 표면적으로 양호했으나 판관비(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의 1·4분기 매출은 4조4,468억원, 영업이익은 2,0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대해 “국내 마트 부문이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로 실적이 부진했고, 하이마트도 경쟁 심화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올해 안에 백화점과 마트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구조조정 효과는 내년이 돼야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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