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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주식시장은]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장중 2,100선 내줘

코스피가 10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장중 2,100선을 내줬다.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49%) 내린 2,097.6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6.41포인트(0.78%) 오른 2,118.42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장중 한때 2,090.77까지 내렸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16일(장중 저점 2,091.92)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결국 미국이 예고대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단행했다”며 “협상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관세 부과 전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감은 사라지면서 투자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10일(현지시간)부터 2,000억 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5,7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종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6억원과 5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8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11%, 현대차 -1.85%, LG화학 -2.95%, 현대모비스 -2.38%, POSCO -1.21%, 신한지주 0.33% 등 대부분 오전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셀트리온은 1.46%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3포인트(1.36%) 내린 714.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5%) 오른 726.06에서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91억원과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91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1시 58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내린 1,177.0원을 나타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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