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재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상무부가 이날 오후1시1분(미 동부시각 0시1분)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출 제품에 매기는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민관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업계는 글로벌 교역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미중 갈등으로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수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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