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카다방’, ‘모카책방’, ‘모카사진관’ 등 ‘맥심 모카골드’ 브랜드가 시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면서 해당 제품의 성공 비결을 편리성과 맛에서 찾았다.
동서식품은 “일회용으로 포장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며 더운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며 “질 좋은 원두, 프리마의 원료인 야자유의 향, 설탕의 맛의 이상적인 배합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자평했다.
‘맥심 모카골드’의 국내 커피 믹스 시장점유율은 80%로 압도적이다. 스틱형 제품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61억개에 달했다. 이는 하루 1,671만개, 1시간에 69만6,000개, 1분에 1만1,000개, 1초에 193개가 팔려나가야 달성 가능한 숫자다. 지난해 팔린 16㎝짜리 스틱 61억개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으로 다녀오고도 남는 길이가 된다고 동서식품은 전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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