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딥러닝 콘퍼런스 ‘ICLR 2019’에 3년 연속 참가하고,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ICLR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수준 딥러닝 학회로, 올해는 작년보다 제출 논문이 1.7배 증가하는 등 세계 AI 딥러닝 연구 생태계를 이끄는 연구자들의 ICLR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네이버 측은 “현장에서 공개된 클로바(Clova)가 더욱 똑똑한 AI 비서가 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에 대한 논문 2개가 가장 많은 주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을 다양화하며 새로운 대화 생성 모델을 구축하는 기술에 관한 논문과 예약·주문·콜센터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목적 지향형 대화에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담은 논문도 발표했다.
김성훈 클로바 AI리서치 리더는 “해를 거듭하며 네이버 클로바의 AI 기술력에 대한 해외 학회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서비스로 이용자와 맞닿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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