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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통 늘리는 현대차, 온라인 플랫폼 업계 첫 선

현대차는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히어(H-ear)’를 업계 처음으로 론칭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의견과 제안을 수시로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히어(H-ear)’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히어’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실시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온라인까지 확대 개편한 것이다. 누구든지 언제라도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자동차(H)의 귀(ear)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hear)하겠다는 뜻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고객뿐만 아니라 고객과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다자간 소통의 공간”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히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공간인 랩(Lab)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다.

랩은 △상품(차량·신기술·친환경) △고객 서비스 △정비 서비스 △판매 채널 △시장·트렌드 △기타 등 6개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주제로 개설된다. 패널은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랩에 자동 매칭돼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안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등록된 질문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다.

패널에게는 전용 멤버십 카드가 발급되며 활동 우수자 및 우수 아이디어 포상 등에 따라 받는 멤버십 캐시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패널 등급에 따라 현대자동차 신차 구매 및 수리 공임비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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