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인천에 보유 중인 부지를 매각해 1,300억원 가량을 마련한다.
한진중공업은 보유 중인 인천 서구 원창동 391-9외 5필지(9만9,499.8㎡·3만98.7평) 매각을 추진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인 (주)플래티넘에셋으로, 매각금액은 1,314억2,998만원이다. 제안 금액에 매각 계약이 이뤄질 겨우 한진중공업은 연결자산총액 대비 4.8%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매각된 부지는 준공업지역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곳이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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