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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가봉 정부대행검사권 수임…수임국 80개로 늘어

한국선급(KR)은 최근 아프리카 가봉 해사청(International Ship Registry of Gabon)으로부터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와 증서발급 서비스에 대한 정부대행검사권을 위임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임에 따라 KR은 가봉 국적 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협약(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에 대한 검사ㆍ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번에 수임한 가봉을 포함하면 KR의 정부대행검사권 수임국은 총 80개국으로 늘었다. KR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 정부대행 검사권을 수임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해상에서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 말했다.

가봉은 아프리카 서부, 적도 아래 남대서양에 접해 있는 나라로 정식명칭은 가봉 공화국(Gabonese Republic)이다. 2017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210만명이며 GDP는 146억2,288만885.7달러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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