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시공없이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등 3개 브랜드 매장에 홈스타일링 컨설턴트인 ‘디자인 크루‘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자인 크루는 매장에서 고객과 선호하는 공간에 대해 상담한 뒤, 홈스타일링 제안서를 작성해 1~2일 이내 고객에게 전달한다. 제안서에는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춰 꾸민 가구·소품 리스트, 가구 배치 평면도, 가구와 소품이 배치된 홈스타일링 이미지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고객 집에 직접 방문해 상담도 진행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기존 가구·건자재 업계에서 주방가구, 창호, 벽지 등 실측과 설치가 필요한 제품에 대해 상담을 하는 서비스는 있었다”며 “하지만 설치가 필요없는 가구와 소품들을 활용한 홈스타일링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는 업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5개 매장에 디자인 크루를 우선 배치하고 올해 연말까지 적용 매장 수를 9곳으로 확대한다. 디자인크루를 통해 현대리바트의 고급화 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고급화 바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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