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4일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와 유럽·중국 등 전 세계에 출시할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첫 번째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콘셉트카인 ‘SP2 시그니처’의 양산형 모델이다. 대범한 스타일과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콤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특히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에 집중, 기존 소형 SUV와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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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이미지에서 나타난 기아차(000270)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에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 라인의 전면부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이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한 후면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시그니처 라이팅’은 새로운 소형 SUV의 하이라이트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은 물론 헤드램프와 유사한 그래픽의 LED리어 램프를 적용해 하이클래스 SUV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출시를 통해 스토닉·쏘울·니로·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부합하는 SUV 라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선호와 지역별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 다양한 현지 특화 디자인 등이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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