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 강화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체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바이오텍은 앞서 지난 1월 카타르 국영 부동산투자사 MP와 ‘줄랄 웰니트 리조트’ 내 메디컬센터 컨설팅 계약을 수주했다. 이어 2월에는 자회사 차헬스케어를 통해 싱가포르메디칼그룹(SMG) 지분 24%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투자금액만 500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은 의료기관과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을 적극 공략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나가겠다”며 “국내에서도 제약·바이오기업 장관리 특례적용에 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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