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86.01%·100.36%·170.42% 성장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고객의 요구사양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을 턴키방식으로 계약하여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국내 유일 VCA(Value Chain Aggregator, 가치사슬협력자)로 TSMC의 최신 공정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측은 “1분기는 제품 양산 분야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다만 개발 용역이 연초 시작하는 단계로 다소 더디게 진행돼 직전 분기 대비 이익률은 축소됐지만 2분기부터는 개발 용역 증가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메모리 컨트롤러 IC 수주와 맞물려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2분기의 경우 통상 개발 용역이 빠르게 상승하는 시기로, 해당 분야 실적이 본격화 되면 이익률도 급격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올해는 핵심 제품 중 하나인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 양산과 ‘모바일용 차세대 제품인 UFS 3.x’ 양산화 진행 등 가시적 호재가 준비된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수익성 기반의 수주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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