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정책실장에 김영환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영환 실장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략시장정책과장, 중소기업청(현 중기부) 중견기업정책국장, 해외시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성실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교수 수준의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며 “정책 기획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후임 기획조정실장은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상훈 실장은 대구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공시 36회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 등을 거쳤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며 “뛰어난 정무감과 대외조정력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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