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정책 세미나가 오는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사회연구원·국민연금의 주최로 열린다. 복지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보는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사회복지정책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닐 길버트 UC버클리대 석좌교수가 특별 초청돼 기조강연을 한다. 정경배 전 보건사회연구원장과 박세경 보건사회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장영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이 발제를 맡는다. 사회안전망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연금을 도입하는 등 복지정책 설계자 역할을 했던 차흥봉 한림대 명예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의료보장을 주제로 과제 발표를 하고 종합토론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소통과 협치를 통한 사회통합과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정책 토론회”라며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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