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OE와 CSOT로부터 OLED 복합 본딩장비 수주 및 LOI를 받은 것에 이어 중국 4대 패널 제조사인 VISIONOX에서도 LOI를 수령한 것이다. VISIONOX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5위 중소형 AMOLED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V3(Anhui 30K/월) 전공정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V2(Guan ph2)에 Evaporation(증발) 장비 비딩을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OI를 수령한 파인텍은 공급시기 등 구체적인 요건을 협의해 본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VISIONOX에 전용장비 및 다양한 패널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파인텍 관계자는 “중국 OLED패널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정부 지원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증가하는 추세”라며 “파인텍의 뛰어난 복합 본딩장비와 영업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수주 및 기술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상증자 성공과 재무건전성 확보로 기업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매출처 다변화 및 수익성 위주의 수주 확대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파인텍은 수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체결될 신규 수주와 사업 다각화 효과로 인해 올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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